[날씨] 설날 중부 대설...서울 설날 눈, 22년 동안 3차례 / YTN

  • 2년 전
설날인 오늘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눈은 오후부터 대부분 그치겠지만 이후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귀경길 빙판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우려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눈 현황을 비롯한 귀경길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눈 상황부터 알아보죠, 서울은 눈이 그친 것 같은데, 밤사이 눈이 얼마나 내린 건가요?

[기자]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곳은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입니다.

평택 9.4 강화에 9.1cm, 충남 당진 8.7cm, 서울 송월동에도 5cm의 많은 눈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2000년 이후 22년 동안 설 당일에 서울에 눈이 내린 해는 2000년과 2013년에 이어 올해까지 모두 3차례인데요,

그 중 대설특보 수준의 눈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번 눈은 오전까지 조금 더 이어지다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는데요.

기상청은 강원도와 충청 북부. 경북 내륙에 최고 5cm, 경기 남부에 1~3cm 가량이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대설주의보는 현재 경기 남부와 강원도, 충청 북부, 경북 북부 일부 지역에만 발효 중입니다.


오후부터 눈이 대부분 그친다니 다행인데, 앞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면서요? 귀경길 도로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지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앞으로는 눈길 빙판으로 인한 도로 미끄럼 사고에 대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날씨가 추워지겠습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겠고, 내일부터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면도로와 산간 도로에서는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어 빙판을 이룰 것으로 보여 빙판길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질 전망입니다.

귀경길에는 평소보다 차간거리를 넓히고 속도를 줄이는 등 주의운전이 필요하겠습니다.


바닷길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바닷길 상황도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대부분 해상에서 물결이 높게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예보했는데요.

현재 동해와 서해 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 남해 동부 해상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도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오늘 대부분 해상에는 최고 3~4미터 가량의 높은 파도가 예상되는 만큼, 섬 지역을 오가... (중략)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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