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검출률 80%…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인

  • 2년 전
오미크론 검출률 80%…스텔스 오미크론 국내 첫 확인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 사흘째 1만 7천 명대로,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80%까지 높아졌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여파에 재택치료 환자도 최다를 보였습니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더 빠른 스텔스 오미크론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됐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7,085명 발생해 사흘째 1만7,000명대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설 연휴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한 주 전의 2배 넘는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요일 기준으로 최다 확진자를 기록했습니다.

"종합위험도는 전국 수도권 그리고 비수도권 모두 '높음'으로 평가했습니다."

특히, 전체 검사자 중 양성인 비율을 뜻하는 검사 양성률이 7.8%로 급증했습니다.

신속항원검사가 병행되면서 PCR 검사가 줄고, 의심자 위주로 실시되며 양성률이 다소 높게 나타날 수 있다는 당국 설명에도 숨은 감염자가 널리 퍼졌다는 분석이 가능한 부분입니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 80%까지 높아지며 사실상 지배종이 된 것도, 이 같은 분석을 뒷받침합니다.

이런 가운데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1.5배 정도 빠른 스텔스 오미크론이 국내에서도 6건 확인돼 방역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확산 여파에 재택치료 환자는 7만5,709명으로 집계돼 하루 만에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습니다.

당국은 최대 11만 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담당 의료기관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원 위중증 환자는 277명으로 전날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사망자는 23명이 늘어 누적 6,755명이 됐습니다.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85.7%, 추가 접종률은 53.1%입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jhkim22@yna.co.kr)

#코로나 #오미크론 # 주간위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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