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우주 작전 첫발...韓 위협 우주 물체 감시 체계 전력화 / YTN

  • 2년 전
한반도를 위협하는 우주 물체를 추적하는 우주 감시 체계가 전력화돼 우리나라도 우주 작전 수행의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우주 물체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또 다른 원인으로 보고 피해를 막기 위해 힘을 쏟을 계획입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3년 러시아 첼랴빈스크 상공.

직경 17m, 무게 만 톤의 운석이 폭발했는데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33배의 충격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금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운석이나 위성 잔해 등 우주물체가 떨어지면서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공군은 이 같은 우주물체를 추적하고 피해에 대비하는 감시 체계를 전군 최초로 이달 초 전력화했습니다.

우주로 탐지 레이저를 발사해 한반도를 위협하는 우주물체를 찾아내는데,

서울 기준 반경 2,000km 내, 고도 700km 이하의 저궤도 위성과 우주물체에 대한 궤도와 영상정보를 분석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인호 / 공군 참모총장 : 공군은 우주 작전 수행의 실질적이고 담대한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보다 완벽한 우주 작전 수행 능력을 갖추기 위해….]

지난 98년 공군이 우주 전담 정책부서를 갖춘 이후 대응 능력도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미 우주군이 주관한 국제 우주 상황 조치 연합 연습 '글로벌 센티널'에서 우리나라는 참가국 중 가장 신속하고 정확하게 우주 물체의 재진입을 예측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군은 오는 2025년까지 우주력 발전 1단계로 초소형 위성 체계도 갖춰 우주 정보 지원 작전 능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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