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장동 사건 맹공 준비...홍준표 ‘원팀’ 합류
  • 2년 전


그런가하면 선택과 집중, 이게 국민의힘 전략입니다.

이재명 후보 의혹 가운데 ‘대장동’을 집중적으로 캐겠다는 건데. 특히 윤석열 후보가 수사통, 검찰총장 출신인만큼 강점이 있다고 자신하는 분위깁니다.

원팀은 결렬이라던 홍준표 의원도 결국 한 배에 올랐습니다.

김단비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설 연휴가 시작된 오늘, 새해 인사 동영상을 올리며 정권 교체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 국민께서는 정권교체를 넘어 내 삶의 변화, 우리 삶의 희망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저와 국민의힘은 국민의 목소리에

말이 아닌 행동으로 무한한 책임을 지겠습니다."

윤 후보도 공식 일정 없이 토론회 준비에 집중했습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그 동안 발표한 공약을 토대로 정책 비전을 검증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후보는 대장동, 성남FC 등 국민적 의혹이 있는 부분, 이재명 후보가 말 바꾸기 한 것들을 위주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설 연휴를 앞두고 내부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윤 후보와 회동이후 공천 요구 논란으로 갈등을 빚었던 홍준표 의원이 선대본 상임고문직을 전격 수락했습니다.

홍 의원은 SNS에 '정권 교체 대의'를 언급하며 "윤 후보가 요청하는 대선 자문에 적극 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 힘 대표는 “홍 대표에 감사하고 많이 배우겠다“고 화답했고, 원희룡 정책본부장도 "네거티브를 무력화시키는
내공 시전을 기대한다"고 썼습니다.

원팀 결속에 힘이 실리면서 향후 윤 후보의 지방 순회 일정에 홍 의원이 동행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이 무공천을 결정한 대구 중남구에 무소속 출마를 밝힌 것과 관련해 권영세 공천관리위원장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자의 복당은 없다"며 논란 차단에 나섰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단비입니다.

영상취재 한규성
영상편집 이희정


김단비 기자 kubee0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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