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 전화에 뿔난 수험생들 왜?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한민수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이재명 선대위 공보단 부단장]

[김종석 앵커]
저 전화받으신 분들 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장 변호사님. 이게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되는 이유가 일부 네티즌들이 아, 나 허경영 전화받고 난 뒤에 10분 뒤에 대학에서 전화가 왔어. 하마터면 추가 합격 전화 못 받을 뻔했어. 이런 볼멘소리 때문에 조금 더 주목을 받는 것 같더라고요?

[장현주 전 더불어민주당 민원법률국 변호사]
네, 그렇습니다. 저 허경영 후보의 전화를 안 받아보신 국민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지금 거의 공해 수준이 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지금이 우리 수험생들이 추가 합격에 관한 입학처의 전화가 오는 시기인데, 그 전화를 가지고 전화를 받아서 입학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어보고 이런 과정들이 있는데. 이 허경영 후보가 하도 전화를 해대고 또 02로 시작하는 번호가 오니까 수험생들 입장에서는 혹시 이게 입학처가 아닌가. 이런 마음이 들고 가슴이 막 쿵쾅쿵쾅하고 또는 그 전화 때문에 실제 대학에서 오는 전화를 못 받기도 한다든지 아니면 10분 있다가 대학에서 오는 전화가 와서 내가 실제로 이걸 못 받았으면 어떡하나 이런 마음도 들고. 이거는 굉장히 지금 국민 여러분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거고요. 물론 이게 선거법이나 개인정보법 위반의 어떤 소지는 없다고 하더라도 이게 국민 여러분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면 ‘조금 허경영 후보 쪽에서 자중해야 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조금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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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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