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떠오른 세계의 리더들, 현재 명암은? / YTN

  • 2년 전
올 한 해 세계 각국에서 새로운 지도자로 선출된 인물도 많았습니다.

1년이 흐르면서 명암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호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21년 세계는 초강대국 미국의 새 대통령 조 바이든 취임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조 바이든 / 제46대 미국 대통령 (2021.1.20) : 오늘은 미국의 날, 민주주의의 날, 역사와 희망의 날입니다.]

'위대한 미국'의 복원을 다짐했지만 8월 아프가니스탄 철군과 물류대란 여파로 지지율이 역대 대통령 최저 수준까지 떨어져 고전 중입니다.

일본은 30%대 지지율에 허덕이던 스가 요시히데가 1년 만에 물러나고,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0월 취임했습니다.

강도 높은 방역으로 코로나 대응에 성과를 내며 60%대 지지율 고공 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16년간의 메르켈 시대가 막을 내렸습니다.

후임은 '따분하지만 안정적'이라는 실용주의자 욜라프 숄츠.

지난 9일 독일 총리가 돼 일단은 메르켈 노선을 이어받고 있습니다.

칠레는 지난 20일 운동권 출신 35세 가브리엘 보리치가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중남미의 좌파 물결, 이른바 '핑크 타이드'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스웨덴 첫 여성 총리 마그달레나 안데르손은 지난 11월 취임 7시간 만에 연정 붕괴로 사임했지만, 엿새 후 다시 총리에 뽑혔습니다.

축하받지 못한 취임도 있습니다.

경쟁 후보들을 다 잡아넣고 20년 연속 집권을 확정한 니카라과의 다니엘 오르테가 대통령,

함께 취임한 부통령은 자신의 부인입니다.

YTN 호준석입니다.

YTN 호준석 (june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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