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닷새 연속 3천명대…주말 기준 최다

  • 2년 전
신규 확진 닷새 연속 3천명대…주말 기준 최다

[앵커]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으로 3,000명을 넘겼습니다.

주말 기준으로는 최다를 기록했는데, 가파른 확산세 지속에 위중증 환자수도 5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120명. 닷새째 3,000명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주말 기준으론 사태 시작 이후 가장 큰 규모로 통상 있어왔던 주말 검사 건수 감소 등에 따른 영향도 크게 받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1,315명, 경기가 988명 등으로 여전히 수도권에 80% 넘게 집중됐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더 늘어 5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확진자 증가에 더해, 주요 방역 지표인 위중증 환자 수가 최근 연일 500명 안팎을 넘나드는 것은 우려스러운 대목입니다.

백신 2차 접종 완료율은 인구수 대비 78.9%까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방역 완화 이후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고, 60세 이상 고령층의 돌파감염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노인 요양시설, 요양병원에서의 감염은 지난 10월 말에 비해서 3배가 늘어난 반면에 다중이용시설에서의 감염은 10%밖에 늘지 않았습니다. 정부가 백신효과가 떨어진 노인, 백신을 맞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대책을 제때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신규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수도권에서 병상 배정을 하루 넘게 기다리는 대기자 수는 800명을 넘어선 상황입니다.

정부는 일단 거점 전담병원을 늘려 추가 병상을 확보하는 등 사태 악화에 대비해 연일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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