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미소 지으며 "미중, 상호존중·평화공존·협력해야" / YTN

  • 3년 전
중국 베이징 특파원 연결해 중국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회담 모두 발언에서 미국에 상호 존중과 평화 공존을 강조했습니다. 강성웅 특파원!

시진핑 주석도 미국과 중국의 협력과 책임을 강조했는데 모두 발언을 좀 설명해 주시죠.

[기자]
시진핑 주석은 모두 발언에서 중미 양국이 세계 1,2위 국가이고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 책임도 다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중미 두 나라가 각자 발전을 추진 하면서 세계의 평화와 안정, 기후 변화 대응, 그리고 코로나19 대응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양국은 당연히 상호 존중하고 협력 해야 하며 바이든 대통령과 중미 관계의 발전을 이끌고 싶다는 희망을 나타냈습니다.

시 주석 발언 내용 직접 들어보시죠.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 중미가 세계 양대 경제 대국이고 유엔 안보리 중요 상임이사국인 만큼 당연히 협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시진핑 주석은 4분 12초 정도 계속된 모두 발언에서 다소 미소를 띠면서 여유 있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중국에서는 공식 배석자로 5명이 참석했습니다.

우선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왼쪽에 류허 중국 부총리가 배석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시 주석의 비서실장인 딩쉐샹 국가 주석실 판공실 주임이 앉았습니다.

양제츠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왕이 외교 부장도 배석을 했는데 시 주석을 중심으로 좌우로 두 번째 좌석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미국 담당인 셰펑 외교부 부부장도 전면 좌석의 끝자리에 모습을 보였습니다.

크게 예상을 빗나가지는 않은데, 정치 외교보다는 경제와 무역에 중점을 둔 듯한 좌석 배치로 보입니다.


회의가 비교적 순조롭게 시작이 됐는데, 중국은 미국의 입장과 논리에 대해 반대하고 있지 않습니까 ?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은 '규범에 기초한 국제 질서'를 미국이 자국의 패권을 정당화하기 위한 논리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은 '남중국해에서의 항행의 자유' 를 강조하고 있지만 중국은 남중국해를 자국의 영해 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관점을 일방주의라고 반박하면서 대응 논리를 펼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타이완 문제에 대해서는 미국이 국교 수립 과정에서 양국이 합의한 3... (중략)

YTN 강성웅 (swka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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