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과 다시 만나는 kt…'마운드 운용'으로 승부

  • 3년 전
두산과 다시 만나는 kt…'마운드 운용'으로 승부

[앵커]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가 2년 연속 가을야구에서 두산을 만나게 됩니다.

앞서 두산 타자들은 매 경기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였는데요.

kt는 탄탄한 선발진으로 맞선다는 계획입니다.

홍석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최종 점검에 들어간 kt.

한화와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점검했습니다.

kt 이강철 감독은 두산 타선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습니다.

"게임을 풀어나가는 선수들의 자세나 배팅하는 거나 시즌 때와는 다르게 하고 있구나 그런 것들을 많이 보고…"

kt는 막강 화력의 두산 타선을 마운드 운용을 통해 잠재운다는 계획입니다.

kt 선발진은 KBO 10개 구단 중 최강으로 꼽힙니다.

외국인 '원투펀치' 쿠에바스와 데스파이네가 건재하고, '토종에이스' 고영표와 소형준 등 가용할 수 있는 선발 자원이 충분합니다.

"(신경 쓰이는 타자는) 특별하게 없고요. (두산 타자들이) 다 잘 치고 있어서 그냥 제가 던져왔던 대로 제가 잘할 수 있는 거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선수단 분위기도 좋습니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와 1위 결정전에서의 연승은 선수들에게 강한 자신감을 불어넣었습니다.

"한국시리즈가 처음이지만, 처음인 것 같지 않게 최선을 다하고 또 자신 있게 플레이할 생각입니다."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하는 KT는 오는 일요일 고척돔에서 7전4승제의 마지막 승부, 한국시리즈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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