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미국서 수정란 바뀌어 남의 아이 출산

  • 2년 전
미국에서 인공수정란이 뒤바뀌는 바람에 다른 사람의 아이를 출산한 부부가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는데요.

세 번째 키워드는 "배 아파 낳았더니.."내 아이가 아니야""입니다.

황당한 사연의 주인공을 미국 로스앤젤레스 사는 카디널 부부인데요.

지난 2019년 1월 캘리포니아 생식건강 센터에서 체외 수정을 통해 임신에 성공해 건강한 둘째 딸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자랄수록 의심이 커졌다는데요.

자신들의 외모와 달리 아이의 피부색이 어둡고 머리카락도 까만 색이었기 때문입니다.

결국 출산 8주 후 부부는 DNA 검사를 받았고, 아이가 생물학적으로 자신들의 친딸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는데, 기가 막히게도 병원 측의 실수로 다른 부부와 수정란이 바뀌었던 겁니다.

최근 기자회견에서 부부는 내 아이의 태동을 느끼며 뱃속에서 기를 기회를 빼앗겼다고 말했는데요.

현재 두 아이는 모두 자신의 친부모 품으로 돌아갔고, 서로 교류하며 대가족처럼 지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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