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박면접’서 “철수 안 해”…안철수 “대선 전 야권통합 불가”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11월 3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두아 변호사[윤석열 캠프 대변인],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정미경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종석 앵커]
압박면접 치고는 그렇게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이도운 위원님. 정권 교체가 우선이다. 현재 여당 후보는 간판 교체, 지금 제1야당 후보는 적폐 교대가 될 우려가 많다. 안철수 대표를 지금까지 10년 동안 쭉 보신 분들의 생각. 단순히 든 생각은 ‘이번에는 정말 안철수 대표가 완주를 할 생각인가’라는 의견들이 조금 많으신 것 같더라고요.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리 지금 국민의힘 당 지도부도 계시고, 중요한 후보의 캠프분도 계시는데. 두 분 정말로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안철수 대표가 진짜로 끝까지 출마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우리가 일반적으로 정치인한테 기대하는 것은. 나보다는 당을 위하고 당보다는 국민을 위해야지. 실제 정치인들은 정반대입니다. 국가보다는 당을 위하고. 당보다는 나를 위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안철수 대표. 지금은 후보가 됐죠. DJP 연합에 대해서 굉장히 연구를 했습니다. 그 부분을 알고 홍준표 후보도 그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지금은 DJP 연합을 넘어서 독일 연정. 독일에서 갔다 오지 않았습니까. 독일 연정을 어떻게 하는지 그 합의문을 한참 또 국민의당에서 연구를 했었는데. 지금은 그것도 계속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왜 그러면 출마하려고 그러냐. 본인이 출마해서 만약에 여당이 지금 이겨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의힘은 사실상 몰락하기 때문에. 안철수 후보는 본인이 야당 지도자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윤석열 후보가, 혹은 홍준표 후보가 당선된다면 여야간의 극한 대결이 이어지면서 중도에 있는 국민의당이 훨씬 부각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선은 안 되더라도 차기 대선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가장 유리한 위치에 있다는 정치적 판단을 할 수밖에 없고. 실제로 그런 판단을 주변에서 해서 안 대표한테 강하게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금 이준석 대표가 무슨 안 대표하고 우리 당이랑 합당이나 단일화나 이런 이야기해서 거간꾼하면 해당 행위로 처벌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준석 대표가 그래야 될 것이 아니라. 이준석 대표가 직접 나와서 거간꾼 역할을 해야 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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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윤하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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