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안철수 "국민들 뽑을 사람 없다고 한탄한다" 출마선언

  • 3년 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곧 대통령 선거가 다가온다. 국민들은 뽑을 사람이 없다고 한탄한다"며 "첨단 과학과 첨단 기술의 힘으로 국가 성장 동력과 미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세 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안 대표는 1일 오전 10시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대선 출마 선언식을 했다. 출마 선언식에선 20·30세대 청년 3명이 먼저 안전·미래·공정을 키워드로 릴레이 연설을 펼쳤고, 이어 안 대표가 연단에 올랐다.
 
안 대표는 "증오와 거짓과 과거에 머무르는 정치와 결별하고, 대전환·대혁신의 시대를 열겠다"며 "과감한 정부 조직 개편과 함께 과학기술부총리직을 만들어 과학기술중심국가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권교체가 돼도 2년간 여소야대 구조는 바뀌지 않을 것"이라며 "여·야·정 협의체를 실질화하고 대통령과 정당 대표 간의 만남을 정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저는 기득권에 빚진 것이 없어서 어떤 후보보다 비리에 단호할 수 있다"며 "가장 깨끗한 대통령으로 임기를 마칠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당선되면 임기 중반에 중간 평가를 받겠다"며 "당선된 후 임기 중반에 여야가 합의하는 조사 방법으로 국민의 신뢰를 50% 이상 받지 못하거나, 또는 22대 총선에서 제가 소속된 정당이 제1당이 못 되면 깨끗하게 물러나겠다"고 공약했다.
 
문재인 정권을 향해서는 "경제 무능, 안보 무능, 백신 무능에다가 권력 사유화를 통해 내 편 지키기, 내 편만 살찌우기에 몰입했다"고 강하게 비...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19857?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