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도 이상' 커진 일교차에 독감·코로나 '트윈데믹' 우려

  • 3년 전
【 앵커멘트 】
가을한파와 하루 10도 이상 벌어지는 일교차로 감기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올 겨울은 더 추울 것으로 예상돼 독감과 코로나19가 같이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병원 로비가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때 이른 가을한파와 하루 15도까지 벌어진 일교차 탓에 독감 진료와 예방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은 겁니다.

▶ 인터뷰 : 장서준 / 경기도 광명시
-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덥고 감기걸릴까 봐 독감 예방주사 맞으러 왔어요."

편의점 감기약 매출은 전주보다 41%가량 증가했고,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며칠 새 크게 늘었습니다.

▶ 인터뷰 : 정재훈 / 이비인후과 전문의
- "일교차가 심한 시기엔 감기환자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서 내원하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특히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창문을 닫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