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F] 중국 아이폰13 사기

  • 3년 전
얼마 전, 애플이 아이폰13 시리즈를 공개해서 뜨거운 관심을 받았죠.

그런데 중국에서 개봉한 아이폰을 새 제품처럼 포장하는 사기 수법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근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을 보면요.

중국 화창베이의 한 상인이 아이폰 상자 양 끝에 스티커를 붙이고 있어요.

사용된 스티커는 실제 아이폰13 포장에 사용되는 것과 매우 유사해 보입니다.

## 광고 ##하지만, 사실 이 남성은 이미 개봉한 상자에 가짜 스티커를 붙여 새 제품처럼 만들고 있는 거였어요.

이미 사용된 제품을 새 제품으로 둔갑시키는 데에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사기 수법이 등장하게 된 배경에는 아이폰13 시리즈의 새로운 포장 방식이 있다고 합니다.

앞서 애플은 2025년까지 포장에 사용되는 비닐을 없애겠다고 발표했어요.

그래서 아이폰 상자에도 비닐 대신 스티커가 사용돼 재포장이 훨씬 쉬워진 거죠.

이 점을 악용한 중국 상인들은 재포장은 물론 심지어 가짜 스티커를 싼값에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사기 수법이 확산하자 "가짜 아이폰이 미개봉 정품처럼 판매될 수 있다"면서 우려했어요.

또 애플 공식 대리점의 안전한 구매 경로를 이용하라는 당부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