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플러스] "단무지 빼주세요" 배달 반찬 안 받기

  • 3년 전
◀ 앵커 ▶

요즘 배달 음식 시킬 때, 일회용 용기나 수저, 선택해서 안 받을 수도 있죠,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작은 노력인데, 이제는 잘 먹지않는 반찬도 골라서 빼고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정민]
"냉장고에 방치해 놨다가 한 번에 다 버리고, 씻어서 버리거든요. 한곳에 모아서 주든가 안 줘도 괜찮은 거 같아요."

배달 음식과 함께 오는 밑반찬, 김치와 단무지, 각종 양념장에 마늘과 쌈장까지…누가 뭘 좋아하는지 알 수 없으니 이것저것 다양하게 담겨 오는데요,

상당수 밑반찬은 손도 안 댄 채 그대로 버리는 경우가 많죠.

실제로 배달 음식 이용이 늘면서 지난해 가구당 쓰레기 배출량은 1년 전보다 12%나 급증했다고 하는데요.

## 광고 ##배달 앱 업체가 선택적 '반찬 안 받기'라는 해법을 찾았습니다.

'배달의민족'의 경우 음식을 주문할 때, 해시태그(#)와 함께 '반찬 안 받기'라는 문구를 쓰고 원하지 않는 반찬들을 주문서에 쓰면 되는데요.

'요기요'는 2019년부터 '반찬 안 받기'를 주문 단계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식당 업주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 앵커 ▶

일부 배달 앱 업체의 경우 올해 이 '반찬 안 받기'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이 작년보다 3배나 늘었다고 하는데요.

쓰레기도 줄이고, 원가도 절감하는 좋은 '윈-윈' 전략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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