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대신 벌초해주세요"…벌초 대행 급증

  • 3년 전
보통 추석을 앞둔 이맘때쯤, 조상님 묘 벌초에 나서는데요.

코로나19로 벌초 풍경도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농협의 벌초 대행서비스 이용 건수는 지난해 2만 4천여 건으로, 재작년보다 42%가 늘었고, 올해는 3만 3천 건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정부와 지자체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면서, 대행 신청이 급증한 것으로 보입니다.

요샌 스마트폰 앱으로 신청할 수 있어 이용이 편리하고요.

비용은 묘소 한 기당 8만~20만 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이런 편리함 덕분에 벌초 대행 문화는 더 확산할 것으로 보이고, 앞으로는 사람이 아니라 로봇이 벌초를 대신할 거라는 전망까지 나오는데요.

이미 해외에서는 로봇 예초기가 출시돼 예초 작업에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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