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이스라엘 총리 "미국에 안보 의존 않겠다"

  • 3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6월 취임한 이스라엘 총리가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가진 첫 정상회담에서 자주국방 의지를 강조했습니다.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27일 미국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는데요.

이날 모두발언에서 베네트 총리는 “이스라엘은 한 번도 미국에 우리를 지켜줄 군대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스라엘을 지키는 건 우리가 할 일이고 우리는 안보를 외부에 맡기는 일은 결코 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는데요.

베네트 총리의 이런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아프간 철군의 이유로 "미국의 이익이 없는 곳에 미군을 두지 않겠다"고 밝힌 데다

철군 과정에서 동맹국을 대하는 미국의 태도가 달라졌음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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