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길이만 363m…세계 최대 유람선 나흘간 시험 운항

  • 3년 전
대형 크루즈선은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바이러스 배양 접시로 불리며 코로나 확산의 원흉으로 지목됐었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길이만 363m 세계 최대 유람선 온다"입니다.

뱃고동을 울리며 출발하는 대형 크루즈선을 향해 사람들이 손을 흔드는데요.

길이만 363m, 너비 66m에 달하는 세계 최대 유람선 '원더 오브 더 시즈'호입니다.

일간 르피가로는 현지시간 20일 프랑스 서부 한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원더 호가 이날 오후 나흘 간의 시험 운항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번 운항은 소음과 진동, 속도 등 약 60가지를 테스트하기 위해 500여 명의 기술진이 승선했습니다.

7천 명 가까운 승객을 수용할 수 있고 2천 7백개가 넘는 선실을 갖춘 유람선은 내년 3월에 미국 한 크루즈 선사에 인도되면, 주로 아시아 지역을 운항할 예정인데요.

세계 최대 크루즈선의 시험 운항을 계기로 코로나로 타격을 입은 세계 크루즈선 업계가 부활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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