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與 첫 격전지 충청 공략…국민의힘 이번주 '경선 모드' 돌입

  • 3년 전
[일요와이드] 與 첫 격전지 충청 공략…국민의힘 이번주 '경선 모드' 돌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레이스의 향배를 가늠할 지역 순회 투표 시작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충청권 표심잡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편 토론회 개최와 경선준비위 중립성 논란 등 격한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이번 주 선관위를 띄우고 경선버스를 일단 출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정치권 소식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어서오세요.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이낙연 후보가 중원잡기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세종시 행정수도 공약을 발표했고, 이낙연 후보는 전날 천안 방문에 이어 오늘은 대전에서 충청권 발전전략을 발표합니다. 충청권 표심이 초반 판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히 더 공을 들이는 모양새에요?

오는 31일 지역 순회 경선을 시작으로 대권 주자 경선레이스가 본격 펼쳐집니다. 당원들의 물밑표심이 드러나면서 1강 1중 다약 구도에 균열이 생길지 주목되는데요. 변곡점이 될 만한 것들 꼽아본다면 뭐가 있을까요?

지난달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이 다시 하락하는 모양샙니다. 과반을 장담할 정도로 이재명 대세론이 확고하진 않지만 이낙연 후보가 선택한 선명성 전략이 오히려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요?

이재명 경기지사가 이천 쿠팡 화재 당시 황교익 씨와 먹방 촬영을 한 것을 두고 결국 사과했습니다. 야당은 물론 여권 내에서도 이 지사의 대처가 적절치 못했다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앞선 보은인사 논란도 이해찬 전 대표가 나서서 겨우 봉합했는데, 이번에도 이 지사 위기를 넘을 수 있을까요?

민주당이 가짜뉴스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시행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 강행처리를 예고했습니다. 독소 조항에 대한 논란은 남아 있지만, 여당은 오는 25일 본회의 때 개정안을 처리하겠단 방침입니다. 여야의 충분한 숙려와 논의가 없었다는 비판에도 불구하고 속도전을 펼치는 내막, 뭐라고 보십니까?

이재명-이낙연 등 민주당 후보는 개정 필요성을 역설한 반면, 공개행보에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입법독재라며 여당을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언론중재법 처리 강행이 내년 대선을 앞두고 후보 검증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캠프가 김종인 비대위를 추진할 거란 얘기가 나오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임 두 달밖에 안 된 대표를 두고 비대위를 만드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걸로 보이는데요. 전당대회 땐 이준석 대표를 적극 지지하던 김종인 전 위원장의 속내 어떻게 해석할 수 있을까요?

일단 국민의힘은 오는 26일 선관위 출범과 함께 경선버스를 출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대선후보 토론회 개최 논란과 경선준비위원장을 맡았던 서병수 의원까지 물러나면서 선관위원장의 역할론이 더욱 부각된 상황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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