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정권교체" 수혜자 尹···입당은 기회일까 위기일까 [뉴스원샷]

  • 3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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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승욱 정치팀장의 픽: 윤석열의 전격 입당
   
#1. “걱정하지 마십쇼. 정권교체 하겠습니다.” 
지난 25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 인근에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치맥 회동'을 마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기자들앞에서 구호처럼 외친 말이다.  윤 전 총장은 “(정권교체)하겠습니다”란 대목에서 오른 주먹을 쥐고 흔들었다. 1시간 30분 동안 500cc 맥주를 6잔이나 마셨다는 그는 기분 좋게 취한 듯한 표정이었다. 
닷새 뒤 전격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윤 전 총장은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제1야당에 입당해…", "제1야당인 국민의힘이 주축이 돼 정권 교체가 이뤄질 수밖에…”라고 했다. 정권교체,또 정권교체였다.
 
 
#2. "저는 윤석열 개인을 지지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정권교체의 도구로써 필요한 존재이므로 함께 가자는 것이다. 도대체 정권교체라는 대의는 어디로 갔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기가 막힌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의 일부다. 윤 전 총장 캠프에 합류한 당내 인사들을 비판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겨냥해 그는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김 최고위원은 글 말미에 ‘닥치고', '정권교체'라는 두 단어의 해시태그(#)를 달았다.
  
#3. "우리가 '닥치고 정권심판' '닥치고 정권교체' 이 것만 외쳐선 국민들께서 ‘당신들이랑 민주당은 뭐가 다르냐’고 볼 가능성 상당히 높다." 이 말은 지난 29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간담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과거와 싸우는 게 아니다. 미래를 놓고 국민들께 어느 세력이 더 믿음을 주느냐의...

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11822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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