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질병청 "8월 첫째주 예약 55∼59세 기본적으로 화이자 접종"

  • 3년 전
[현장연결] 질병청 "8월 첫째주 예약 55∼59세 기본적으로 화이자 접종"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2부본부장]

안녕하십니까? 국립보건연구원 권준욱 원장입니다.

7월 26일 코로나19 감염병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예방접종 일정에 대해서 설명드립니다.

오늘부터 55에서 59세 연령층, 60~74세 사전예약자 중에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 및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좀 더 상세히 말씀드리면 전국 위탁의료기관 약 1만 3000개소에서 사전예약한 일정에 맞춰 mRNA 백신인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게 됩니다.

사전예약이 끝난 55~59세 연련층 그리고 60에서 74세 고령층 사전예약자 중에서 미접종자 그리고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중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을 실시합니다.

또한 지난 7월 13일부터 24일까지 방역 상황을 고려해서 수도권에서 우선 실시했던 지자체 자율접종을 오늘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합니다.

지자체 자율접종은 지자체별 특성 및 방역상황에 따라 시도가 접종 대상자를 선정하고 접종 계획을 수립하며 사전예약 일정에 맞춰서 오늘부터 2주간 전국 지역 예방접종 센터 약 281개소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합니다.

아울러 화요일인 내일부터는 부속 의원을 통한 사업장 자체 접종이 시작됩니다.

수요일인 28일에는 교육, 보육 종사자 및 돌봄 인력에 대한 접종이 시작됩니다.

모두 화이자 백신이 사용됩니다.

다음으로는 고등학교 재학생 외의 대입수험생에 대한 예방접종이 8월 10일부터 8월 14일 사이에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접종대상자는 9월 모의평가 응시자 중 접종 신청자,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를 통해 기한 내 접종을 신청한 대입 수험생 및 대입전용 관계자 등 10만여 명입니다.

접종 대상자는 7월 28일 20시부터 7월 30일 24시까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선택하여 접종 일정을 예약하시면 되겠습니다.

한편 8월 첫째 주에 시행되는 55~59세 접종은 지역 구분 없이 화이자 백신으로 시행하되 모더나 백신만 접종하는 위탁의료기관 657개소 경우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합니다.

백신 공급 일정을 고려해서 안정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기 위해 50대 연령층의 접종에는 mRNA 백신 2종을 병행하여 활용합니다.

8월 첫째 주에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완료하신 분들께는 접종일 백신 종류 등을 문자로 개별 안내할 예정입니다.

이번 주 접종이 예정된 대상자분들께서는 예약한 일시에 위탁의료기관 또는 접종센터를 방문해서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는 입영 장병 접종 대상자 범위 확대에 대한 내용입니다.

군 자체 접종 이후 입대한 군장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현재 입영 예정자에 대해 실시하는 접종 대상자의 범위도 확대할 예정입니다.

지난 7월 12일부터 진행된 입영 예상자 대상 접종 실시 이전에 입영한 신규 장병들은 7월 28일부터 자대 배치 후 부대별 접종 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서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받습니다.

또한 복무기간 중 집단생활을 하는 의무경찰, 해양경찰청 의무경찰, 의무소방원 전환공무자, 교정시설 대체복무요원 등 입영 예정자와 신규 장병도 7월 28일부터 징집병, 모집병, 부사관, 후보생 입영예정자와 함께 동일하게 접종받습니다.

의무경찰 등은 월별로 소집대상자가 확정되어 있어서 소관 부처에서 사전에 명단을 제출받아 접종 대상자로 등록되기에 입영 예정자는 보건소 방문 없이 개인별로 가까운 예방접종센터에 연락해서 접종 일정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6월 이후 소집되어 신병 교육훈련 등으로 현재까지 접종 마치지 못한 분들은 각 기관 접종 계획에 따라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해서 접종을 받게 됩니다.

다음으로 국내 도입 코로나19 백신 2종, 즉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동일 및 교차 접종군에 대한 중화항체값 분석 결과입니다.

동일접종군과 교차접종군 모두 2회 접종 시 100% 중화항체가 형성되었고 주요 변이 바이러스 4종에 대한 중화능은 교차 접종군에서 더 높게 나타났으며 동일 그리고 교차접종 모두 중증의심사례는 보고되지 않았고 통상적인 이상반응만 확인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직후 연구자들이 직접 현장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역시 예방접종 이상반응 의심 사례에 대한 주간 통계입니다.

지난 한 주 동안 신규로 4827건의 의심사례가 접수되어 누적해서 전체 이상반응의 신고율은 0.49%입니다.

이는 접종 초기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신고 사례 중에는 일반적인 이상반응이 95.0%이며 중대한 이상반응은 총 5550건으로 5.0%를 차지합니다.

현재까지 백신별 이상 반응 신고율은 화이자가 0.26%, 얀센이 얀선이 0.66%, 아스트라제네카가 0.67%, 모더나가 0.78%입니다.

1차 접종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접종받은 경우 이상반응 신고율은 0.24%로 모두 동일하게 아스트라제네카를 1, 2차 접종받은 경우의 신고율 0.21%보다는 조금 높고 화이자를 모두 접종받은 경우의 신고율 0.31%보다는 조금 낮았습니다.

교차접종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교차 접종 당일부터 접종 후 7일까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한 결과 한 번 이상 이상반응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45.1%로 나타났습니다.

다음으로 예방접종 피해조사관의 사례 평가 분석 결과를 말씀드립니다.

현재까지 총 23차례 회의를 개최해서 사망 및 중증 사례 979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396건을 평가하였고 이 중 총 141건에 대해서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가장 최근인 지난 7월 23일 제23차 회의에서는 사망 중증사례 106건 및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1건을 평가하였습니다.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이 중 사망 1건, 중증 2건 등 신규 3건에 대해서 백신과 인과성이 인정된다고 평가하였습니다.

나머지 103건은 인과성을 인정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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