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美 신규확진 99.7%가 미접종자…델타 기승 속 '백신의 힘' 재확인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겠습니다.

◀ 앵커 ▶

'뉴스 열어보기'입니다.

먼저, 동아일보부터 볼까요?

◀ 앵커 ▶

최근 세계 100여 개 나라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급속히 퍼지고 있는 가운데 백신의 힘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속속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감염력 높은 '델타 변이'가 신규 감염의 52퍼센트를 차지하는 미국에서도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 바이러스에 거의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는데요.

미국 CBS뉴스는 "전체 신규 감염자의 99.7퍼센트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역 매체 '버지니아 머큐리'도 지난해 12부터 올해 6월까지 버지니아주 내 신규 확진자의 99.7퍼센트는 백신을 한 번도 맞지 않았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는데요.

앤서니 파우치 미국 전염병연구소장은 "델타 변이가 접종률이 특히 낮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배종이 되고 있다"면서 "백신이 델타 변이로부터 여러분을 지켜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승객에게 낮은 평점을 받은 카카오T 택시기사는 앞으로 배차 혜택을 받지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 광고 ##오는 22일 적용되는 카카오T 택시 유로 요금제 '프로 멤버십'의 새 약관에 따르면 기사 평점이 멤버십 가입 기준 평점보다 낮으면 프로 멤버십 가입을 승낙하지 않거나, 해지할 수 있다는데요.

카카오는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지만, 플랫폼 종속이 심해질 것을 걱정하는 택시 업계의 반발이 거세다고 합니다.

한 택시기사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아니면 이미 고객을 만나기 어려운 상황에서 카카오가 기사들 줄을 세우는 처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일보입니다.

경찰이 박영수 특별검사가 '김영란법'상 공직자에 해당하는지 국민권익위원회에 유권해석을 공식 요청했다고 합니다.

청탁금지법에서는 '공직자'를 '국가공무원법, 지방공무원법에 따른 공무원과 그 밖에 다른 법률에 따라 자격·임용·교육훈련 등에 있어서 공무원으로 인정된 사람'으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박 특검 측은 "특검은 공직자가 아니라 공무수행을 하는 민간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검팀은 2018년 5월 발간한 '국정농단 특검법 해설'에서 "특별검사는 국가공무원법이나 지방공무원법에 의한 공무원이 아니며, 특검은 특검법에 규정된 공적 업무를 수행하는 사인"이라고 적시하기도 했는데요.

권익위가 만약 특검 신분을 공직자로 판단하면 경찰은 박 특검을 입건한 뒤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 앵커 ▶

이어서 한겨레 살펴봅니다.

지난달 26일 숨진 서울대 청소노동자와 관련한 '직장 내 갑질' 주장에 대해 서울대 학생처장 등이 "사실관계 왜곡"이라고 반박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구민교 서울대 학생처장은 SNS에 "한 분의 안타까운 죽음을 놓고 산 사람들이 너도나도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역겹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고인은 문제의 그 '필기시험'에서도 1등을 했고, '드레스 코드' 조치에 대해서도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들의 반박에 노조는 서울대 인권센터 조사가 시작되기도 전에 발언을 하고 나선 건 부적절하다고 재반박했는데요.

이런 공방에 서울대 본부 관계자는 "처장 등의 입장이 대학본부의 공식 입장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고 합니다.

◀ 앵커 ▶

동아일보 하나 더 살펴봅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국내 휘발유 가격이 10주 연속 올랐다고 합니다.

경유값도 약 1년 반 만에 리터당 1,400원을 넘었다는데요.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리터당 1,615원으로 일주일 전보다 14.1원 올랐다고 합니다.

석유수출국기구와 산유국 협의체가 산유량을 늘리기 위한 회의를 열기로 했다가 취소하는 등 시장의 불안 요인이 커지고 있어서 당분간 휘발유와 경유 가격 모두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 앵커 ▶

끝으로, 조선일보입니다.

멥싸하고 칼칼한 한식의 매운맛은 한류 콘텐츠로 대접받을 정도지만, 요즘엔 덜 매운 서양 마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매운맛이 덜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