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와 힘을"...도쿄올림픽 태극전사들 '금빛 선전' 다짐 / YTN

  • 3년 전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단이 결단식과 함께 공식 출범했습니다.

'배구 여제' 김연경과 '슛돌이' 이강인 등 간판선수들이 한 데 모여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하얀 도화지 위에 금세라도 뛰쳐나올 것 같은 호랑이의 용맹스런 자태가 그려집니다.

조명이 들어오자, 태극기와 함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란 문구가 나타납니다.

코로나19 속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에 나설 국가대표 선수단이 결단식으로 출발을 알렸습니다.

방역을 고려해 종목마다 지도자와 선수 한 명씩만 모였습니다.

개회식에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는 선수단 여자 주장 김연경이 무대에 올라 선전을 다짐했습니다.

[김연경 / 여자배구 국가대표 (선수단 주장·기수) : 많이 응원해주시는 만큼 열심히 준비하고 있고요. 코로나19로 많이 힘든 상황인데 저희가 조금이나마 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상 처음 1년 미뤄진 데다, 외교·역사 문제로 어수선한 올림픽,

그래도 선수들은 보름 앞으로 다가온 꿈의 무대에서 하나같이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인교돈 / 태권도 국가대표 : 처음 출전하는 선수들도 많고, 여러 번 출전하는 선수도 있지만, 출전하는 6명 다 금빛 발차기를 보일 수 있게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29개 종목, 354명의 선수단을 보내 7개 이상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일본의 심장 도쿄에서 코로나19에 지친 국민을 위로해줄 대표팀의 대장정은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17일 동안 이어집니다.

[이강인 / 축구 국가대표 : 대한민국 선수단, 파이팅!]

[강채영 / 양궁 국가대표 :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파이팅!]

YTN 조성호입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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