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꺼낸 ‘노무현 추억’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최 교수님. 우리 당에서 노 전 대통령 폄훼를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하지 않겠다는 말에 덧붙여서 봉하마을, 그리고 권양숙 여사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기가 옛날 받았던 국비장학생 증서를 꺼내들었더라고요.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그렇죠. 인연을 강조하는 거잖아요.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인연. 이런 부분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죠. 그리고 찾아간 것도 저는 잘했다고 봐요. 그리고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폄훼를 정치적으로 사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것도 잘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준석 대표의 이런 행보 자체는 당연히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미칠 거라고 저는 생각해요.

그리고 이렇게 전향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방법이죠. 다만 우려는, 저는 늘 우려가 있는 게 당에 있는 분들이 저걸 잘 지켜주셔야 돼요. 대표의 말로 끝나버리면 안 되고요. 저러다가 한 사람이라도 또 이상한 말씀하시면 저 말이 완전히 이상해져버리거든요. 그래서 대표가 한 말을 당원 모두가 잘 지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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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정우식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