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1번지’ 강남서 이준석 즉석토론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21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이승훈 변호사,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여러 목소리들이 나왔는데 저희가 일부만 추려봤어요. 장예찬 평론가님. 20대 여성은 너무 홀대하는 거 아니냐, 결혼 안 하면 연애 포기해야 하는 거 아니냐. 즉문즉답으로해서 시민들과 이준석 대표가 즉석에서 토론까지 했네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네. 저는 사실 이준석 대표의 답변보다는 저런 질문을 들으러 강남역에 갔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싶습니다. 제가 27살인가, 28살에 국회에 처음 들어가봤는데 그때 내가 이런 곳에 와도 되는가 싶어서 가슴이 뛰고 무섭고 그랬거든요. 대다수의 2030이나 평범한 국민들은 국회라고 하면 굉장히 거리감을 느낍니다. 뭔가 일반 사람이 아닌 것처럼 느끼는 게 대다수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당 대표가 직ㅈ접 시민들 다니는 공간에 와서 시민들이 무슨 이야기를 할지 사전 조율이 안 되어 있는데 이런 질문을 듣고 나름대로 대답을 하는 소통 과정을 가지는 거 자체가 우리 국회, 정당사에서는 보기 드문 광경이었죠.

이런 형식적 파격을 하라고 많은 국민의힘 당원이나 지지자들이 이준석 대표를 뽑아준 것이기 때문에 그리고 지금 영상에서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비단 2030 젊은 사람들만 질문하는 게 아니라 50대 이상의 중장년층도 와서 질문을 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 우리 당의 주 지지층은 50대 이상이다. 이런 답변을 내놓기도 한 걸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런 소통. 형식을 따지지 않고 절차에 구애받지 않는 소통에서부터 대안을 찾는 것들이 시작되는 것이고 이제 막 임기 초기이기 때문에 아직까지 이준석 대표에게 청년 문제나 국정 문제에 대해서 대안을 내놓으라고 하는 건 조금 이른 감이 있겠죠. 다만 문제를 인식해가는 과정에서 이렇게 수평적인 소통을 시도한다는 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대다수 전문가들이 높은 점수를 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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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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