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영부인은 처음이야…"집중!" 대놓고 바이든 꾸짖은 질 [영상]
  • 3년 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연설 중 신경이 쓰이는 듯 뒤를 돌아본다. 뒤에 선 바이든 대통령은 몸을 돌려 군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처음엔 그냥 웃어넘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기어코 한마디 한다.   
 
"조, 집중하세요(Joe, pay attention)."  
 
질 여사가 웃음을 지으며 말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알았다는 듯 부인을 향해 거수경례를 한 뒤 공손히 두 손을 모으고 연설에 집중한다. 질 여사의 말에 청중은 폭소를 터트렸다.  
 
영부인이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 남편'에게 '주의'를 주는 보기 드문 장면이 포착된 건 9일(현지시간) 영국 로열 공군기지 밀덴홀에서 였다. 당시 연설 모습은 백악관 유튜브 계정에 올라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부터 취임 후 처음 유럽 순방에 나섰다. 영국 도착 후 첫 일정으로 공군기지에서 미군 장병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연설한 것이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행사장에 두 손을 꼭 잡고 등장했고, 영부인이 대통령에 앞서 연설에 나섰다. 
 
질 여사는 군인들을 향해 "당신들은 영웅"이라면서 "품위와 긍지로 우리를 대표해 줘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2차 세계대전 해군 대원의 딸이자 이라크에서 1년간 복무한 아들의 어머니로서 우리의 첫 해외 순방의 시작을 여러분과 함께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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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원문 : https://news.joins.com/article/24079104?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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