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 구현모 KT 대표 소환

  • 3년 전
검찰, '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 구현모 KT 대표 소환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 의혹을 받는 구현모 KT 대표이사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는 오늘(4일) 구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창규 전 회장과 구 대표 등 KT 전·현직 임원 7명은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법인자금으로 상품권을 사서 수수료를 떼고 현금화하는 수법으로 비자금 11억5천여만원을 조성해 불법 정치자금 후원에 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KT는 19대와 20대 의원 99명 후원금 계좌에 모두 합해 4억4천여만원을 입금한 것으로 앞선 경찰 조사에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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