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7명 확진, 다시 급증…백신 접종 '속도'

  • 3년 전
677명 확진, 다시 급증…백신 접종 '속도'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7명 발생해 다시 크게 늘었습니다.

전국에서 집단감염이 끊이질 않고, 변이 바이러스의 전파 규모로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4만1,476명으로 늘었습니다.

하루 전보다 218명 늘면서 엿새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해외유입 23명을 뺀 국내 감염자는 654명입니다.

지역별로 수도권이 463명, 비수도권이 191명입니다.

시도별로는 서울 256명, 경기 188명, 대구 39명, 대전 23명 등으로 전국적인 확산세가 이어졌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605명 늘어 누적 13만2,068명이 됐고,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7,443명, 위중증 환자는 151명,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1,965명이 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강북구의 고등학교, 경기 고양시 노래방 관련 집단감염으로 확진자가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다중이용시설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고,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규모도 커지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앵커]

최근 전국에서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는데요.

60세 이상 어르신 접종 예약은 내일(3일)까지죠?

[기자]

네, 전국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람은 신규 56만5,377명을 포함해 모두 635만8,512명, 전체 인구의 12.4%이고,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도 219만8,010명입니다.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의심돼 신고한 사람은 신규 2,222건을 비롯해 누적 2만9,850건이고, 사망 신고 사례는 신규 10명을 포함해 누적 192명입니다.

이달부터는 얀센과 모더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되면서 백신 접종자가 빠르게 늘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모더나 백신 초도물량 5만5천 회분이 들어와 이달 중순부터 30세 미만 의료기관 종사자가 접종을 하고, 화이자 직계약 물량 65만 회분도 오늘 새벽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미국이 제공한 얀센 백신 101만여 회분도 이번 주 들어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 대상으로 다음 주 목요일부터 접종을 하게 됩니다.

이상 어르신 접종 예약은 내일(3일)까지 진행되는데요.

접종 예약률은 75%에 근접한 가운데, 당국은 예약을 거듭 독려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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