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 만에 홈런' 김하성…'담장 강타' 최지만
- 3년 전
◀ 앵커 ▶
샌디에이고의 김하성 선수가 보름 만에 시즌 3호 홈런을 쏘아 올렸습니다.
최지만은 또 한 번 왼손 투수를 상대로 달라진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현역 최다승 2위 투수 그레인키와의 승부는 김하성에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레인키는 김하성의 약점인 높은 스트라이크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김하성은 세 차례 맞대결 모두 뜬공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투수가 바뀐 9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내내 당했던 높은 공을 그대로 잡아당겼습니다.
왼쪽 기둥을 강타한 투런포.
시즌 3호이자 15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초구 빠른 공이었는데요. 아마 컷패스트볼인 것 같습니다. 어떤 공이었든 김하성이 결국 이겨냈습니다."
전매특허 수비도 여전했습니다.
애매하게 뜬 공을 마운드에 걸려 넘어지면서 끝내 잡아냈습니다.
투수의 콜 플레이가 늦었는데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
## 광고 ##주자 1, 3루에 최지만이 등장하자 필라델피아가 왼손 투수를 투입합니다.
하지만 최지만은 담장을 직접 때리는 2루타로 두 경기 연속 타점을 기록하며 보기 좋게 응수했습니다.
지난해까지 왼손 투수에게 극도로 약했던 최지만은 올 시즌 5할에 가까운 출루율과 함께 한층 달라진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최지만은 안정적인 수비까지 선보이면서 팀의 4연승을 지켰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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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또 한 번 왼손 투수를 상대로 달라진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김태운 기자의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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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인키는 김하성의 약점인 높은 스트라이크존을 집요하게 파고들었고… 김하성은 세 차례 맞대결 모두 뜬공으로 무기력하게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투수가 바뀐 9회,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김하성은 경기 내내 당했던 높은 공을 그대로 잡아당겼습니다.
왼쪽 기둥을 강타한 투런포.
시즌 3호이자 15일 만에 터진 홈런이었습니다.
[현지 중계]
"초구 빠른 공이었는데요. 아마 컷패스트볼인 것 같습니다. 어떤 공이었든 김하성이 결국 이겨냈습니다."
전매특허 수비도 여전했습니다.
애매하게 뜬 공을 마운드에 걸려 넘어지면서 끝내 잡아냈습니다.
투수의 콜 플레이가 늦었는데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게 인상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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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왼손 투수에게 극도로 약했던 최지만은 올 시즌 5할에 가까운 출루율과 함께 한층 달라진 타격 능력을 과시했습니다.
최지만은 안정적인 수비까지 선보이면서 팀의 4연승을 지켰습니다.
MBC 뉴스 김태운입니다.
(영상편집: 박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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