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00명대 예상…모더나·얀센 다음달 도입

  • 3년 전
신규 확진 400명대 예상…모더나·얀센 다음달 도입

[앵커]

어제(30일)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그제(29일)에 이어 400명대로 예상됐습니다.

휴일에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이른바 '주말효과'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동훈 기자!

어제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좀 줄었나요?

[기자]

네 방역당국에 따르면 어제(30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전국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395명입니다.

이는 그제(29일) 집계된 449명보다 54명 적은 수치인데요.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대폭 줄며 확진자 수도 감소하기 때문에 확산세가 확실하게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자정에 집계를 마감하는 만큼 오늘(31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어제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와 마찬가지로 400명대로 예상됩니다.

최근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이 잇따르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400~7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최근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569명 발생해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범위에 머물렀습니다.

주요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강원에서 춘천·원주 유흥업소 관련 감염자가 모두 8명 발생했습니다.

서울 중랑구의 한 노래연습장에선 지난 24일 이후 모두 13명이 확진됐고, 충북 음성군 한 제조업체에선 27일 이후 종사자 10명이 확진돼 당국이 감염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 기자.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나고 있는데, 백신 물량도 속속 들어온다면서요?

이번 주에 국내에 들어오는 코로나19 백신 종류나 물량은 어느 정도입니까?

[기자]

네 최근 백신 접종에 속도가 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백신에 이어 얀센, 모더나 백신 접종도 다음 달 본격화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미국이 제공하기로 한 얀센 백신 101만2,800회분,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이 이 번주에 국내에 들어오는데요.

얀센 백신은 30세 이상 예비군과 민방위 대원, 군 관련 종사자에게 우선 접종될 전망입니다.

모더나는 30세 미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접종에 활용될 계획입니다.

정부가 확보한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얀센 등 5개 종류 1억명분으로 늘었습니다.

어제까지 국내 1차 백신 누적 접종자는 540만 명으로 우리 국민 10.5%가 접종했으며, 2차까지 마친 사람은 214만여명, 4.2%를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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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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