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9년 만에 챔스 우승…투헬이 쓴 반전 드라마

  • 3년 전
◀ 앵커 ▶

일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첼시가 유럽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챔피언스리그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9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트레블을 노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9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첼시.

승부는 전반 막판 터진 이 한 방으로 갈렸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한 번에 찔러준 패스를 하베르츠가 터치 한 번으로 골키퍼를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갈길 바쁜 맨시티는 총공세에 나섰지만, 공격의 핵 데브라위너가 부상으로 나가는 악재에 후반 추가시간 회심의 슛까지 간발의 차로 빗나가며 끝내 첼시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울린 종료 휘슬.

그라운드 위에선 한동안 눈물과 환희가 교차했습니다.

## 광고 ##첼시는 9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우승컵 빅이어를 번쩍 들어 올리며 환호했습니다.

작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준우승에 그친 투헬 감독은

1년 만에 정상에 올라 명장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투헬]
결승까지 올라온 것만 해도 굉장한데 온 힘을 다해 우승컵까지 들어 올려 더 대단합니다. 환상적인 업적을 이룬 모두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프리미어리그 최종 4위 반등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거머쥔 첼시는 대회 누적 총 상금 1,100억원까지 챙기며 최고의 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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