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 이해찬·한명숙 공개 표명…연일 세몰이

  • 3년 전


이재명 경기지사의 세몰이는 친노무현, 친노 진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비문으로 꼽혀온 이 지사, 오늘 포럼에서 친노 원로격인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함께 섰습니다.

윤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지사가 친노무현계 원로 격인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나란히 'DMZ 포럼' 행사장으로 향합니다.

그동안 이 지사를 물밑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해찬 전 대표가 경기도와 함께 포럼을 공동주최하며 첫 공개 지원에 나선 겁니다.

[이해찬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경기도는 지방정부도 평화를 만드는 일에 기여할 의사와 능력이 있음을 이 DMZ 포럼을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명숙 전 국무총리도 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하며 지자체 중 유일하게 평화부지사를 둔 경기도를 치켜세웠습니다.

[한명숙 / 전 국무총리]
"이렇게 집중적이고 열정적으로 렛츠 DMZ라는 이슈를 가지고 우리나라의 평화 만들기를 주도해 주시는 경기도지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임동원,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문정인 전 문재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 등 친노, 친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자리에서
이 지사는 대북·외교 구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개성공단 재개는 남북 간 긴장 완화와 교류협력의 버팀목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대북 전단 살포는 갈등의 불씨가 되고 있다"며 "더 많은 자유와 인권을 위협하는 자유는 제한돼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어제 현역 의원 모임인 '성장과 공정' 출범식에 이어 오늘 친노 중심의 포럼 개최까지 이 지사의 세몰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윤수민입니다.

soom@donga.com
영상취재 : 정명석
영상편집 : 이승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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