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불확실성 여전한데…추가 계약 뒤 백신 자화자찬?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27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서정욱 변호사, 박성현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대통령 얘기를 오랜만에 좀 시작을 해야 될 것 같은데요. 이현종 위원님, 백신 문제 정치화 말라. 그러니까 지금까지 불안감 조성하지도 말고 확보했으니까 이제 너무 정쟁화 삼지 말아라. 이런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런데요. 백신과 방역 문제는 우리 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걸려있는 중요한 문제이지 않습니까. 이것은요. 정부가 투명하게 공개할 의무가 있고 국민은 여기에 대해서 따져 물을 책임이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 백신 같은 경우는 전 국민의 관심사입니다. 그리고 또 백신 같은 경우는 국민들이 정부에 대해서 질문할 권리가 있는 사안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언제 어떻게 어느 백신을 맞을 것인가에 대한 문제는 정부가 답을 해 줘야할 의무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지금 정부는 자꾸 정부가 정했으니 국민은 따르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방역도 마찬가지이죠. 방역도 예를 들어 정부가 정했으면 국민이 따라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백신 문제도 지금 우리가 정부가 알아서 하니까 국민들은 그냥 맞기만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인데요. 이거는 그렇게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즉, 대통령이 이 문제가 정치화됐다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아니 이게 백신에 대해서 국민이 묻고 야당이 묻는 게 왜 정치화된 문제이죠? 당연한 권리와 의무 아니겠습니까. 내가 언제 어느 시점에 백신을 맞을 것인지. 이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이 당연히 질문해야 될 권리가 있는 것 아닐까요. 그러면 정부는 이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줄 의무가 있는 것이죠. 그런데 문제는 지금 대통령이나 정부의 태도가 보면 정부가 알아서 결정하니까 당신들은 그냥 알아서 맞기나 해. 이런 식으로 들리고 있다는 것이죠. 저는 그래서 정부가 이 문제에 대해서 물론 귀찮고 여러 가지 정부가 하는 일에 대해서 노력하고 있는 걸 알고 있습니다마는 그렇다 하더라도 국민들 상대로 해서 ‘이 문제는 정치화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계십시오’ 하는 이야기투로 하는 것은 저는 예의에 어긋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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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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