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저비용 항공사가 선보인 '비행 콘'

  • 3년 전
◀ 앵커 ▶

화제의 경제뉴스를 가장 빠르게 전달해 드리는 '신선한 경제' 시간입니다.

이게 뭘까요?

인기 트로트 가수 김수찬씨가 항공기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인데요.

어제 이 시간에도 전해 드렸지만,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저비용 항공사에서 출시한 이색 상품이라고 합니다.

해당 항공사는 지난 18일 김수찬씨의 팬 60여 명을 태우고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인천을 출발해 광주·여수·부산 상공을 돌며 기내에서 2시간 반가량을 머무는 이른바 '비행콘'을 선보였다는데요.

전세기 대여 비용은 무려 2천만 원!

코로나19 방역문제로 대규모 팬미팅 행사를 열기 어렵게 된 기획사의 제안으로 성사됐다고 합니다.

코로나19 이전만 해도 저가 항공사들은 이색 이벤트로 비행콘을 선보인 적이 있는데요.

저가 항공사들이 커피값 수준인 3천 원대 항공권까지 판매하는 상황에서, 저가 항공사의 공격적 마케팅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점심시간이 되자 커피 가게가 손님들로 북적입니다.

손님들 대부분, 1회용 컵에 담긴 커피를 마시는 모습인데요.

오늘은 올해 51주년을 맞는 '지구의 날'!

오늘 하루 텀블러 갖고 출근하신다면 공짜 커피도 마실 수 있다고 합니다.

패스트푸드점과 커피 프랜차이즈 13곳에서 공짜 커피 또는 큰 폭의 할인을 적용한 행사를 진행하기 때문인데요.

300원 할인해 주던 기존 개인컵 할인을 최대 3배 이상 해주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개인컵을 사용하면 연간 3.5㎏의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다는데요.

경제학자들은 현재 속도로 기후변화가 계속될 경우, 2075년에는 전 세계 경제적 손실 규모가 30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귀여운 반려동물들이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고 있는데요.

대체 어디가 아파서 왔을까요.

얼른 나으면 좋겠지만, 주인에겐 또 다른 걱정도 있다고 합니다.

바로 병원비인데요.

반려동물은 사람과 달리 건강보험이 없고, 표준 진료비도 없어 자칫 진료비 폭탄을 맞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광고 ##이 때문에 동물 병원에 다녀오면 영혼이 털리는 것 같다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반려동물 가구 600만 시대!

병원비를 걱정하는 이런 주인들을 위해 각 보험사의 펫보험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출시 당시 2천 건 남짓하던 펫보험 계약건 수도 이젠 연간 2만 건을 넘어섰다고 하는데요.

펫보험 이라고 해서 얕보면 안됩니다.

병원비를 1회 최대 15만원, 연간 500만 원까지 보장하는 보험도 있다는데요.

반려견 무릎 고관절 수술 특약에, 최근에는 개 물림 사고, 실종 사고 특약까지 상품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 앵커 ▶

요즘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비상금 대출 광고입니다.

스마트폰 본인 인증으로 1분 만에 최대 300만 원까지 비상금 대출을 해준다는 건데요.

이른바 '신파일러'라 불리는 금융 이력이 부족한 사람들을 겨냥한 대출 상품이라고 합니다.

신파일러들은 지금은 폐지된 이른바 신용등급이 높지 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데요.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약 1천만 명으로 추산되는 신파일러들의 등급별 분포는 3등급에서 6등급 사이에 분포돼 있다고 합니다.

시중 5대 은행에 따르면 비상금 대출 상품 판매액은 작년 1분기 600억여 원에서 올해 1분기 3천4백억여 원으로 6배 증가했다는데요.

은행들이 신파일러 잡기에 나선 이유는 고객도 유치하고, 고객 데이터도 확보해 다양한 신용평가 모델 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까지 신선한 경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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