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염치없다”는 정의당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4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김태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들으신 그대로에요. 어제 박영선 후보가 정의당 심상정 의원이 좀 도와주면 좋겠다. 전화도 했었다고 했더니요. 정의당 대표인 여영국 대표가 염치가 있어야지. 이렇게 맞받아쳤거든요? 정의당의 비판수위가 꽤 높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우리 뭐 그런 얘기 하잖아요. 있을 때 잘하지.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사실 이제 후회를 지금 하는 것이죠. 사실은 더불어민주당이 제가 볼 때는 지난 총선에서 할 때 지난 탄핵 과정도 그렇고요. 이걸 할 때 사실 이제 많은 진보진영이라든지 그때 당시에 탄핵할 때도 보면 바른정당이라 그래서 당시 김무성 전 대표도 같이 다 탄핵에 참여를 했잖아요. 그때 예를 들어서 민주당이 정말 이런 광범위한 연대를 형성했다면 지금의 민주당 같이 됐을까 라는 저는 솔직히 의문을 제기합니다.

더군다나요. 지난 총선은 어떤 면에서 여당한테는 광범위한 연대를 형성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어요. 그런데 어땠습니까. 본인들이 사실 선거법 할 때 비례정당을 따로 한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때 정의당하고 손학규 전 대표하고 다 했잖아요. 그 이유가 뭐겠어요? 결국은 민주당 혼자 하기 힘드니 그 범진보진영의 연대를 형성해서 하겠다는 것이었는데요. 당시 어떻게 했습니다. 결국 이해찬 대표가 더불어시민당을 만들어서 다 먹어버렸잖아요.

그때 정의당 입장에서 보면 정말 멘붕이 온 겁니다. 당의 존립 기반 자체가 완전히 없어져 버린 거예요. 만약 그게 없었더라면 정의당은 비례정당으로서 상당한 지분을 지금 갖고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지금 여당 입장에서 보면 이럴 때 천군만마가 되는 거죠. 사실 정의당이 도와준다고 하면 상당히 어떤 면에서 위기를 극복할 수가 있는데요. 지금 와 보니까 아쉬운 겁니다. 180석 다 해봤는데 지금 와서 보니까 정의당 안 됐지 않습니까. 정의당이 저렇게 돌아서버리고. 지금 여론조사를 해봐도 거기에 정의당 지지자들이 사실 여당으로 가는 것보다는 야당으로 가는 표도 나타나고 있어요. 그렇다보니 우군이 없는 거죠.

선거라는 게 그렇습니다. 혼자 할 수는 있겠지만 우군이 많아야 되거든요. 많이 도와주고 그래서 단일화 이런 걸 하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여당 같은 어려움을 당하니까 절실하게 친구들이 필요한 거예요. 그런데 문제는 이미 친구들은 다 떠나갔습니다. 이제와 손 벌려 봤자 제가 볼 때는 별 소용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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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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