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9.14% 투표율…4.7 재보궐선거 뜨거운 사전투표

  • 3년 전


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

민심을 표로 증명하는 시간, 4.7 재보궐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투표는 1시간 전 마감됐고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서울시민들은 이 12명의 출마자 중 한 명을 선택하게 되는 건데요.

재보궐 선거는 전국 단위 선거보다 투표율이 낮은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꽤 많은 시민들이 투표소로 몰렸습니다.

투표율 9.14%, 사전 투표 첫 날 모습을 이서현 기자가 첫 소식으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선거 사전투표가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유권자들을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았습니다.

[강창선 / 서울 도봉동]
"근처 사무실입니다. 출근하면서 투표하러왔습니다."

[계정미 / 서울 약수동]
"투표를 하려고 일찍 나왔습니다. 지지하는 후보가 빨리 승자가 됐으면 하는 바람도 있고 마음이 좀 급해서 왔습니다."

투표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가 강조됐습니다.

"투표를 하려면 반드시 챙겨갈 게 있습니다.

이렇게 마스크는 당연히 써야하고요.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가져가야 합니다.

입구에서 체온을 측정한 뒤 지급된 비닐장갑을 착용해야 투표소에 입장할 수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내 손으로 시장을 뽑기 위한 시민들의 행렬은 이어졌습니다.

[김영태/ 부산시 연제구]
"정신 똑바로 차리고 정확한 사람을 뽑아주십사 그런 마음으로 왔습니다. "

[정경자/ 부산시 연제구]
"반성 안 하는 거에 대해서 반성 좀 하게끔 하기 위해서 투표하러 왔습니다."

첫날 서울시장 사전투표율은 9.65%를, 부산시장 사전투표율은 8.63%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전체 사전투표율은 9.1%로 역대 재보궐 선거 첫 날 투표율 중 3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사전투표가 완료되면 투표함은 봉인했다가 오는 7일 본투표가 모두 끝난 뒤 본투표 투표함과 함께 개표됩니다.

채널A뉴스 이서현입니다.

newstart@donga.com
영상취재: 김명철 이영재
영상편집: 박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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