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8중 추돌…마약사범 쫓다 차에 치여

  • 3년 전
◀ 앵커 ▶

당진영덕고속도로에서 25톤 화물차를 포함해 차 8대가 추돌했습니다.

안타깝게도 2명이 숨지는 대형 사고로 이어졌습니다.

전북 전주에선 마약사범 용의자들이 자신들의 뒤를 쫓던 경찰을 차로 치어버려, 경찰이 크게 다쳤습니다.

임상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화물차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찌그러졌고 도로 곳곳에 부서진 차량 파편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당진영덕고속도로 영덕 방향 속리산 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25톤 화물차와 승용차 등 8대가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72살 남성 김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광고 ##[소방 관계자]
"(숨지신) 한 분은 거기서 심정지 추정된 거고 한 분은 (병원으로) 가면서 심정지 추정돼서…"

또 사고 수습으로 3시간 가량 도로가 통제돼 5킬로미터 구간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북 전주시 평화동의 한 도로에서는 55살 경찰관이 승용차에 치였습니다.

이 경찰관은 마약사범을 붙잡기 위해 해당 차량을 쫓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마약사범)에 대한 첩보가 있었을 거예요. 마약사범을 검거하려는 경찰관을 치고 밟고 지나간 거예요."

이 사고로 경찰관이 다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타고 있던 36살 한 모 씨와 32살 김 모 씨 등 2명을 붙잡아 마약 투약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대전 대덕구 읍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나, 집안에 있던 50살 여성과 14살 남학생이 숨졌습니다.

오늘 새벽 4시쯤에는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30대 부모와 영유아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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