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열어보기] 전문의들 "접종 뒤 1~2일 쉬어야"…'백신 휴가' 제도화 주장도

  • 3년 전
◀ 앵커 ▶

간밤에 새로 들어온 소식과 사람들의 관심을 끈 뉴스를 전해드리는 '뉴스 열어보기' 시간입니다.

◀ 앵커 ▶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에 근육통과 발열 등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면서 '예방접종 후 휴가'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생명에 지장이 없고 이틀이면 회복하는 경증 이상반응이라고는 하지만 일에 지장을 줄 정도로 강도가 세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인데요.

한 전문가는 "백신을 접종하는 사람들에게 하루나 이틀 정도 휴가를 권고하는 게 어떨까 생각한다"면서 "접종 후에 집에서 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주고 국가가 지원한다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상 반응이 강하게 나타나면 이틀 정도 휴식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대해서는 권고하는 입장"이라면서도 "'백신 휴가'를 도입하려면 관련 부처와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앵커 ▶

다음은 국민일보입니다.

세계 정·재계 고위 인사들이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서 코로나19 백신을 '원정 접종'하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투자자면서 영국 정부 고문으로 활동 중인 벤 골드스미스가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왕실의 소개로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고 전했는데요.

거주자에 한해서 백신을 접종하도록 하는 아랍에미리트의 규정을 따져보면 일종의 특혜를 받은 셈이라고 합니다.

아랍에미리트는 세계에서 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국가 중 하나로 전 국민에게 접종할 분량을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아랍에미리트처럼 백신이 남아도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백신 관광' 상품이 나올지 모른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세계일보입니다.

빚을 내서 집을 사거나 주식에 투자하는 '영끌'과 '빚투'의 열풍으로 은행 가계대출 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조 원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한국은행이 어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1월보다 6조 7천억 원 늘어난 1003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는데요.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부실 위험을 막기 위해서 대출 고삐를 더욱 조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달 중에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 40%' 기준을 대출자 개인에게 적용하는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는데요.

한 전문가는 "가계대출이 1000조 원을 넘은 게 당장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건 우려할 만한 부분"이라면서 "금리가 낮은데 정부가 유동성 공급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도 빚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한국일보 살펴봅니다.

앞으로는 국내 유튜버들도 미국 시청자로부터 수익이 발생할 경우에는 미국 정부에 세금을 내야 합니다.

구글은 어제 유튜브 공지를 통해 "이르면 올해 6월부터 미국 외 지역 크리에이터 지급액 중에서 미국 시청자에 의해 발생하는 수익은 의무적으로 미국 세금을 공제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동안 유튜버들은 유튜브를 통해서 벌어들인 총 소득을 국세청에 신고한 뒤 세금을 납부해왔습니다.

하지만 변경된 약관에 따르면 유튜브에서 수익을 내는 모든 유튜버들은 구글에 세금 정보를 제출해야 하고, 구글은 제출된 정보를 토대로 해당 계정에 미국 세금이 적용되는지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 앵커 ▶

다음은 한국경제입니다.

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고 합니다.

전세 매물이 귀해서 임대인이 '부르는 게 값'이던 것과 다르게 수요가 사그라들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는데요.

한 부동산 업체에 따르면 어제 기준 서울 전세 매물은 약 2만 3천 건으로, 지난해 말보다 32.6퍼센트 늘어났다고 합니다.

대치동과 목동 같이 임차 수요가 많은 대표적인 학군지에서도 전세 매물이 쌓이면서 급해진 집주인들이 호가를 내리는 중이라는데요.

업계에서는 계절적 요인과 그동안 전셋값 급등에 따른 피로감이 쌓인 영향이라고 분석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신문입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되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 욕구가 분출되는 이른바 '보복 소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합니다.

백화점 3사에 따르면 지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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