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박지수, 생애 두 번째 MVP…신인상은 강유림

  • 3년 전
[프로농구] 박지수, 생애 두 번째 MVP…신인상은 강유림

[앵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의 박지수 선수가 2년 만이자 개인 통산 2번째로 정규리그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습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하나원큐 강유림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수가 2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정규리그 MVP에 올랐습니다.

박지수는 총투표수 108표 가운데 76표를 받아 비우승팀이 소속으로는 역대 두 번째로 최고의 선수에 뽑혔습니다.

"욕심은 났지만, 기대를 안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포스트시즌에서 우승해서 당당하게 MVP를 받을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입니다."

소속팀 KB는 우리은행에 정규리그 우승을 내줬지만, 박지수의 활약은 독보적이었습니다.

30경기에 모두 출전한 박지수는 평균 22.3점 15.2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역대 최초로 전 경기 더블더블의 대기록도 세웠습니다.

박지수는 득점과 리바운드는 물론 블록슛과 2점 야투상 등에서도 1위에 올라 역대 최다인 7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생애 한 번뿐인 신인상은 하나원큐 강유림에게 돌아갔습니다.

강유림은 올 시즌 평균 7.3점에 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습니다.

"팬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선수, 그런 선수가 되고 싶어요."

베스트5에는 박지현과 신지현, 김소니아와 김단비, 박지수가 뽑혔고,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역대 최다이자 개인 통산 8번째 지도자상을 받았습니다.

여자프로농구는 27일 우리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를 시작으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합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