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 뉴스] 백신별 예방 효과

  • 3년 전
[그래픽 뉴스] 백신별 예방 효과

코로나19 백신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국내에 도입됩니다.

국내에 도입될 코로나 백신은 모두 다섯 종류인데, 각 종류별 확보된 물량에 따라 접종 시기도 다르고 예방 효과도 다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백신별 예방 효과 알아봅니다.

먼저, 국내에 도입될 다섯 종류의 백신을 예방효과별로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얀센의 백신이 평균 66%로 효과가 가장 낮지만, 중증 예방에는 효과가 좋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스트라제네카는 62~70%의 예방효과, 노바백스가 89.3%, 모더나와 화이자가 각 94.1%, 95%의 예방효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각각 백신마다 장단점도 있습니다.

얀센은 국내에 들어올 5종의 백신중에 예방효과가 가장 낮지만 상온 유통·보관이 가능하고 유일하게 1회 접종만으로 효과를 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상온 유통·보관의 장점을 갖지만 일부 유럽국가에선 고령층 접종에 대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노바백스는 안전성이 가장 높은 편으로 평가받고 국내 생산으로 수급에도 유리하지만, 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에는 예방효과가 60%로 낮아집니다.

또 모더나와 화이자는 높은 예방효과가 장점이지만 초저온 냉동시스템을 갖춰야 하는 등 보관·유통조건이 까다롭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 시작은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일하는 의료진부텁니다.

코로나19 치료병원 종사자 약 5만 명부터 백신을 맞기 시작해 다음 달 중순 종합병원 등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5월부터는 65세 이상 고령층과 일반 의료기관, 또 약국 등의 보건의료인이 접종받습니다.

7월부터는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되는데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전국민 70%가 1차 접종을 마치고 11월까지 집단면역 형성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만 65세 이상 접종 여부를 놓고 계속해서 논의 중입니다.

국내 검증 자문단 다수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지만, 의사협회는 고령자에 대한 효능이 안정될 때까지 고령자에게 접종해선 안 된다는 입장인 건데요.

식품의약안전처는 내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 고령층을 포함할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별도의 전담 통합시스템을 구축해 백신 수급관리나 접종 안내, 사전 예약, 접종 등록, 이상 반응 감시 등 전 과정을 면밀히 관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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