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내가 에이스' 정지윤, 생일 자축 맹활약

  • 3년 전
◀ 앵커 ▶

프로배구에서는 현대건설이 인삼공사를 꺾고 2연승으로 꼴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윙 스파이커로 변신한 정지윤 선수가 자신의 생일에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정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기 시작과 함께 터진 서브 에이스는 예고편에 불과했습니다.

이후 정지윤의 독무대가 펼쳐졌습니다.

특유의 탄력으로 내리꽂는 스파이크에, 리그 최고 높이인 한송이와 디우프의 블로킹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날개 공격수로서의 성장도 돋보였습니다.

힘으로 찍어누르는 공격뿐 아니라, 상대 블로킹을 이용해 쳐내는가 하면, 수비 위치를 읽는 연타까지 자유자재였습니다.

공격 성공률 49%에 19득점 맹활약.

현대건설의 새 주포로 떠로은 정지윤은 팀에 3 대 0 완승을 안기며 스무번째 생일을 자축했습니다.

2연승의 현대건설은 승점이 같은 도로공사를 다승에서 앞서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정지윤/현대건설]
"시작할 때부터 (경기를) 빨리 하고 싶고 많이 텐션이 올라가 있었어요. 어떤 공이 올라와도 책임감 있게 잘 때릴 수 있는… 그러면서 많이 배우고 더 성장하는거겠죠?"

## 광고 ##남자부의 OK금융그룹은 삼성화재를 꺾고 연패에서 탈출하며 3위자리를 지켰습니다.

프로 첫 선발출장한 신인 박창성은 8점을 올리는 깜짝 활약으로 잊지 못할 새해 첫날을 보냈습니다.

MBC뉴스 정준희입니다.

(영상편집: 노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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