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241명, 역대 최다…"엄정 대처"

  • 3년 전
신규확진 1,241명, 역대 최다…"엄정 대처"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241명 발생했습니다.

하루 전 확진자 수보다 급증하면서 처음으로 1,200명대를 넘어선 것인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지수 기자.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241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세자릿수로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1천 명을 훌쩍 넘긴 숫자로 처음으로 1,2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전 발표된 확진자 수인 985명보다 256명이나 더 많은 수이기도 합니다.

최근 확진자 수는 세자릿수를 오가기도 했지만 이렇게 다시 1천 명을 훌쩍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에서 안정세로 접어들기까진 아직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

신규 감염자는 역시 수도권에 집중됐는데, 서울 550명, 경기 257명, 인천 55명으로 수도권에서만 862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또, 충남 79명, 경북 67명 등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11명이고, 사망자는 어제 하루 17명 늘어 누적 773명이 됐습니다.

[앵커]

수도권 특히 서울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는데, 송파구에 소재한 동부구치소에서 확진자가 대규모로 나왔다고요.

[기자]

네, 서울의 하루 확진자가 5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특히 송파구 소재 동부구치소 집단감염으로 서울 신규 확진자 전체의 50%가 넘는 288명이 나왔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군과 교정시설 등의 방역상황을 다시 점검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각 지자체에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수칙 위반행위에 엄정하게 대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성탄절인 오늘(25일)을 포함해 다음 달 3일까지 전국에서 5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는 특별방역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이 조치는 식당은 물론 동호회 모임이나 송년회, 신년회, 집들이 등 모든 사적 모임에 적용됩니다.

미사나 예배 등 종교행사는 비대면이 원칙이고, 백화점이나 마트 시식 행사도 전면 금지됐으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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