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SK 꺾고 4연승…코트 복귀 최준용 18점

  • 3년 전
[프로농구] KCC, SK 꺾고 4연승…코트 복귀 최준용 18점

[앵커]

프로농구 전주KCC가 서울SK에 대승을 거두고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출전 정지 징계에서 돌아온 SK 최준용은 18점을 넣는 등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는 막지 못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SNS에서 물의를 일으켜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최준용.

KCC전을 통해 코트로 돌아온 최준용은 1쿼터부터 과감한 움직임으로 SK 공격을 이끌었습니다.

속공 득점에 이어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두고 골밑슛에 성공하는 투지도 보였습니다.

최준용은 18점을 넣고 11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분전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CC는 타일러 데이비스와 라건아가 번갈아 골 밑을 점령했고, 이정현과 송창용 등이 무려 12개의 3점포를 터뜨렸습니다.

SK에 95대70으로 크게 이기고 4연승을 달린 KCC는 공동 2위인 오리온, KGC인삼공사와의 격차를 한 경기 반으로 벌렸습니다.

KB손해보험 김정호의 시간차 공격이 코트에 내리 꽂힙니다.

이번에는 김정호가 뚝 떨어지는 감각적인 서브로 득점을 올립니다.

팀이 시즌 첫 연패에 빠지자 감독과 선수들이 얼음물에 입수했던 KB손해보험은 한국전력에 세트점수 3대0으로 이기고 단독 2위가 됐습니다.

김정호가 서브에이스 5개를 포함해 18점을 올렸고, 케이타도 22점을 기록했습니다.

"에이스로서의 자신감을 가지고 과감하게 하자는 생각으로 했는데 그게 좀 잘 통했던 거 같습니다."

한국전력의 박철우는 V리그 최초로 개인 통산 6천 득점 고지를 밟았지만 팀 패배로 웃지 못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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