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등 백신 공개 접종..."극도의 자신감" / YTN

  • 3년 전
미국에서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의 백신도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에서 가장 신뢰를 받는 앤서니 파우치 국립 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았습니다.

백신의 안전과 효능에 대해 극도의 자신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어제 바이든 당선인이 공개 접종했는데, 오늘은 파우치 소장이 공개 접종을 했네요.

[기자]
미국 코로나19 대응의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파우치 소장이 메릴랜드주 국립보건원 의료센터에서 백신을 공개적으로 맞았습니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바이든 당선인과 달리 어제부터 접종이 시작된 모더나가 개발한 백신입니다.

공개 행사에는 앨릭스 에이자 보건복지부 장관, 프랜시스 콜린스 국립보건원장 등 보건 분야 고위 관리 등과 함께 했는데요.

접종 행사는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됐습니다.


보건 당국 고위관계자들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백신을 맞은 것은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죠?

[기자]
파우치 소장이 이유를 밝혔는데요.

국립보건원 임상센터에서 일부 환자를 만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백신에 자신감을 느낀다는 메시지를 전국에 보내기 위함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수년간 연구의 절정이라며 "백신의 안전과 효능에 대해 극도의 자신감을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또 백신이 나라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접종을 통해 팬데믹이 종식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에이자 보건장관도 "코로나19가 세상에 알려진 지 1년 안에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을 보유한 것은 기적과 다름없다"고 말했습니다.


영국발 변이 코로나19 상황은 어떻습니까? 미국에서도 유입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죠?

[기자]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미국 내 코로나19 감염 사례 천700만 건 가운데 0.3%에 불과한 5만 천 건만이 유전자 분석 과정을 거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극소수만이 분석 과정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할 때 변이 바이러스는 발견되지 않았을 뿐 이미 미국에 있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또 영국 감염자 사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널리 퍼지고 있고, 영국과 미국을 오가는 사람들을 고려하면 유입 가능성은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파우치 소장도 ABC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미국 내에 존재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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