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4쿼터 징크스' 떨쳐낸 삼성…순위 싸움 다크호스

  • 3년 전
[프로농구] '4쿼터 징크스' 떨쳐낸 삼성…순위 싸움 다크호스

[앵커]

개막 후 4연패에 빠지는 등 부진하게 출발했던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달라졌습니다.

4쿼터 징크스를 극복하고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면서 순위 싸움에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시즌 초반 삼성은 4쿼터 징크스에 시달렸습니다.

DB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4쿼터에 역전당하는 등 경기 막판 집중력 부족으로 하위권으로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주말 KGC인삼공사와 전자랜드와의 2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어느새 5할 승률, 공동 4위까지 뛰어올랐습니다.

4쿼터만 되면 흔들리던 집중력이 유지되고 있는데 실제로 1라운드 때 -5.8점이었던 삼성의 4쿼터 득실점 마진은 2라운드에서 -0.1점으로 개선됐습니다.

"1라운드 사실 초반에 4쿼터에 좀 많이 졌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런 것은 좀 이겨내지 않았나 선수들이…"

김준일이 부상에서 돌아오고 새로운 외국인 선수 케네디 믹스가 합류한 점도 긍정적인 부분입니다.

두 선수가 가세하면서 삼성은 내외곽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됐습니다.

"믹스 선수가 들어온 지 얼마 안 됐지만, 굉장히 사교성이 좋은 친구더라고요. 믹스 선수 덕분에 팀 분위기가 한층 더 좋아질 거로 예상합니다."

4쿼터 징크스를 떨쳐내고 완전체로 다시 시작하는 삼성이 순위 싸움에 다크호스로 떠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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