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1,078명..."3단계 격상 검토 기준에 진입" / YTN
  • 3년 전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천 명을 넘어 1,078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국내발생 사례도 천 명을 넘었는데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을 충족한 수치입니다.

또 사망자와 중환자도 갈수록 증가하면서 병상 부족도 현실화한 상태입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종균 기자!

신규 확진자가 다시 천 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78명입니다.

지난 13일 1,030명으로 첫 천 명대 기록 후 불과 사흘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발생만 1,054명이고,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세종을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신규 환자가 나왔습니다.

서울이 373명, 경기 320명, 인천 64명 등 수도권에서만 757명입니다.

비수도권도 297명으로 김제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북이 7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부산 41명, 충남 35명, 경북 28명, 대구 27명 등입니다.

해외 유입 확진자 24명 가운데 6명은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습니다.

사망자는 12명이 추가돼 누적 612명이고, 위중증 환자는 21명이나 늘어 226명입니다.

방역 측면에서 심각한 상황인데 병상 확보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는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놓고 내부 검토 중이라고요?

[기자]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수는 833명입니다.

오늘 자로 3단계 기준인 8백 명에서 천 명의 환자 수 범위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아직 3단계 격상을 놓고 내부 검토만 하는 상태입니다.

3단계 격상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막대한 사회·경제적 피해를 우려해 신중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브리핑에서 3단계는 최후의 강력한 조치인 만큼 자영업자, 소상공인의 광범위한 피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환자 수뿐만 아니라 추가 고려 조건도 덧붙였습니다.

3단계 격상은 방역과 의료대응의 여력, 감염 재생산지수를 바탕으로 한 향후 유행전망, 위중증 환자와 고령자 비율, 거리두기 효과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사회적 여건과 합의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윤태호 반장은 그러면서 거리두기 3단계 상향 없이 수도권의 전파 양상을 차단하고 2.5단계의 이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 참여를 재차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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