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이케아, 70년 만에 카탈로그 폐간

성경과 소설 해리포터의 발행 부수를 거뜬히 뛰어넘은 공짜 책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공짜책, 이제는 영영 볼 수 없게 된다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성경 인기 능가했던 카탈로그 폐간"입니다.

넓은 전시장을 돌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는 스웨덴 회사의 이케아 매장.

우리나라에도 상륙해 인기인데요.

매장 입구마다 배치돼 고객에게 무료로 배포됐던 카탈로그가 70년 만에 폐간된다고 합니다.

1950년 16페이지로 시작했던 이케아 카탈로그는 1년 후 68페이지 분량으로 28만 5천 부가 인쇄돼 스웨덴 남부에 배포됐다고 하는데요.

2천 년부터는 디지털 본을 병행 제작해 인기를 끌면서 2016년에는 32개 언어로 2억 부를 인쇄하는 기염을 토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온라인 구매가 늘어 종이로 만든 카탈로그 수요가 줄어들면서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건데요.

성경과 코란, 소설 해리포터보다 많이 읽힌 책이란 말까지 나올 정도로 전 세계 고객의 사랑을 받은 이케아 카탈로그.

많은 분이 그리워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