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인도, '미스터리 괴질' 조사 착수

인도 당국이 최근 발생한 '미스터리 괴질 사태'와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엘루루에서는 지난 주말부터 원인을 알 수 없는 질환을 호소하는 주민이 쏟아져 나와 현재 환자 수가 500명 가까이 되는데요.

이들은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입에서 거품이 나오기도 했고 구토, 두통, 기억상실 등을 호소했습니다.

인도 정부는 국립바이러스연구소와 국립 질병관리센터 등 인도의 대표적인 의학기관의 의사와 전문가들을 '미스터리 질환' 발생 지역인 엘루루로 급히 파견했고 세계보건기구 소속 전문가들도 곧 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