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에도 안 꺾이는데…‘일상 감염’ 비상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0년 12월 2일 (수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태현 변호사,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로 나왔는데요. 특히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서 방역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제 일시적으로라도 3단계 격상을 안 하면 힘들다는 겁니까?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
숫자 자체도 그렇지만 추세가 걱정됩니다. 대체로 2주 안팎에서 거리두기 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지금 숫자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천 명 가까이 갈 수도 있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정부에서 경제에 대한 고심을 하는 걸 이해는 하지만 연말까지는 방역 위주로 가야하는 것 아닙니까. 우리 국민도 연말이지만 가급적 모임을 자제하고 마스크 쓰고 손 씻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종석]
주말에 거리두기 격상을 다시 검토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 내일은 마스크를 쓰는 사상 초유의 수능인데요. 자가격리자, 확진자, 일반 수험생 나눠서 응시하는 데 잘 좀 관리가 될까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당국에서 방침을 세워놨는데요. 마스크 내내 쓰고 책상 앞에서 칸막이가 설치 돼있고요. 식사 시간에도 자리 이동이 안 됩니다. 하나의 시수가 끝날 때마다 환기를 하기에 보온에도 대비를 평소보다 철저히 해야 합니다. 현장에서 열이 높거나 기침 같은 증상을 보이게 되면 별도의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확진을 받은 분들은 수능 관계자가 지켜보다는 가운데 별도의 보건소나 입원실에서 시험을 치르게 됩니다. 아무쪼록 큰 문제없이 49만 명이 수능 시험을 잘 치뤘으면 좋겠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위지혜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