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코로나19 재확산에 주지사들 '집에 머물라' 권고

  • 4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8일 연속 10만 명을 넘겼고, 지난 10일에는 24시간 동안 20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는데요.

코로나19 재확산이 심각해지면서 주지사들이 코로나19 초기인 올봄에 시행했던 '자택 대피' 조치를 다시 도입하고 있습니다.

네바다 주지사는 앞으로 2주간 '자택 대피2.0'이란 명칭의 프로그램을 발표하면서 기업체와 사업장들은 되도록 자택 근무를 하고, 주민들도 집에 머물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위스콘신 주지사도 집에 머물라고 권고하는 새 행정명령에 서명했는데요.

메사추세츠와 로드아일랜드주 등에서도 비슷한 조치를 도입했습니다.

한편 뉴욕주에서는 2차 유행을 막기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에 나섰는데요.

뉴욕에서는 오는 13일부터 실내 모임 인원수가 10명 이내로 제한되고, 밤 10시 이후에는 술집과 식당, 헬스장도 문을 닫게 됩니다.